나의 (My)

2020년 5월 3일 일요일. 유튜버 '까로'의 라이브 방송을 보고.

낌준희 Kkimjunhee 2020. 5. 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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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일요일 오후 12:44입니다.

긴 5월의 연휴도 이제 막바지네요.

여느 주말과 다름없이, 딱히 약속이 없으면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찰나,

평소 즐겨보던 유튜버 '까로'씨가 라이브방송을 켜서,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방송을 봤습니다.

 

운동과 브이로그, 먹방, 여행을 주로 진행하는 유튜버이며,

유튜버 중에서 가장 멋있는 몸을 갖고 있는 분중에 한 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요 ㅎㅎ

 

근데 거두절미하고, 제가 이렇게 '까로'씨의 라이브 방송을 주제로, 시작으로 글을 쓰게된 이유가,

음 평소에 자기관리, 개발, 계발, 성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이 있던 저였고, 그와 관련된 발언을 하는 라이브 방송이더라구요.

특히나 인상 깊었던 대목은 단연 ★멀리 있는 나의 꿈, 목표, 골만 보고 나아가기보다는, 지금 당장 한 개 한 개 이뤄야할 것들을 하나씩 차근히 하다보면, 어느새 그 단계에 간다라는 말이 와닿더라구요.

쇼핑몰이라는 사업을 현재 3년하고도, 3개월차 운영하고 있는데,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이 일이라는게 해야될 것, 해결해야될 문제들이 끝이 나지 않다보니, '그래 이런걸 그래도 하나하나 차근차근히 해결하다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무조건 발전한 우리 회사, 우리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저였는데, 사실 이 원리, 생각을 저 자신한테는 대입을 잘 안했던거 같아요.

이렇게 저 자신한테 저 원리를 대입하지 않고, 최종 골, 목표, 꿈만 보고 무리하게, 냉정하게 채찍질하다보니 요새 지쳐서, 쉴때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시간도 한 발 한 발 나가기 위한 에너지 충전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서, 전혀 무의미한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고, 오히려 마음 편히 내가 하고싶은걸 하면서 힐링한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 좋은 요즘이기도 합니다.

+ 까로씨의 저 원리까지 이제 계속 상기시켜 대입한다고 생각하니, 더 마음이 뭔가 편안해지고, 위로 받는 느낌이에요.

요즘 제가 장난스럽게 하는 말인데, 빡빡한 세상 좀 쉬고 놀고 그럴 수 있지! 하는데 ㅎㅎ 이런 마인드와 저런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나아가려는 마인드만 굳건하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성숙해지는 저의 모습이, 그리고 어느새 제가 원하던 제 꿈, 제 목표에 와닿아서, 또 다른 꿈, 목표에 나아가고 있지 않을까요?

 

라이브방송의 의도 자체가 이러한 동기부여 메세지를 주시려고 했을텐데, 갑작스럽게 블로그에 글을 쓰고 싶을 정도로 작지만 강한 임팩트를 준 유튜버 까로씨에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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