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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작가.

낌준희 Kkimjunhee 2023. 1.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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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낌준희 (insta & youtube : kkimjunhee)입니다.
오늘은 제가 독서를 작년 하반기부터 진득하게 할 수 있게 많은 동기부여를 준 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책 포스팅입니다.

책을 정말 강력추천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보게된 계기와 연결되는데요.

1. 타인과의 시간 약속이 너무 많거나, 또는 외로움을 쉽게 느낀다고 생각하는 사람.
2. 돈, 성장, 사업, 투잡 등 자기 개발 및 자기 계발에 목마른 사람.
3. 집중력이 떨어지고, 책을 어떻게 읽어야될지 모르겠는 사람.

독서하면서 생긴 습관 중 하나인, 제 마음을 건드린 문구들을 정리합니다.
이 메모 습관이 좋은게, 나중에 해당 책을 또 보고 싶을때,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정독하는것도 방법이지만, 단시간에 다시 이전의 마인드를 리마인드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습니다.

사람마다 이런 독서 관련 메모하는 법이 있는데, 나중에는 이런 방법 관련해서도, 포스팅을 진행해봐야겠습니다.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1. 공부가 힘든 이유 중 하나는 고독 속에서 혼자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집을 푸는 시간도, 책을 읽는 시간도 혼자서 견뎌야 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잠깐의 시간도 견디지 못해서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는다. 하지만 집중하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2. 주변 사람들과 잘 사귀면서도 혼자일 때 나 자신에게 충실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른이 가질 수 있는 이상적인 고독의 상태가 아닐까.

3. 흥미롭게도 재능이 많은 사람일수록 혼자일 때 자신이 이루어야 할 세계에 대해 생각한다. 즉, 혼자만의 시간에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재능의 증거이기도 하다.

4. 나는 더 많은 사람들이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해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이미지를 가졌으면 한다.

5. 삶과 죽음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 삶 속에 죽음이 포함되었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6. 여성들이 가끔 전철 안에서 화장을 하려고 거울을 들여다볼 때가 있는데, 거울을 보면서 유일하게 보지 않는 부분이 있다. 바로 자신의 눈동자다. 빛나고 있어야 할 ‘눈’을 보지 않는다는 사실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눈은 ‘마음의 창’으로 자신의 내면 상태를 말해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직면하려 하지 않는다.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체크하면서 나아갈 때 강인한 내면을 가질 수 있다.

7. 때로는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남이 보지 않는다고 해서 정제되지 않은 거친 말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남에게 드러내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들을 에너지로 삼아, 자기 자신을 동기부여할 만한 글을 쓰는 것이 좋다.

8. 글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필사해보는 것도 좋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작업에 개입하는 것이다.

9. 신기하게도 나는 책이 마음에 들면 ‘내가 책(그들)을’ 마음에 들어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들이 나를’ 마음에 들어 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살아 있었다면 나를 이야기 상대로서 아주 흡족하게 생각했을 것이고, 분명 대화를 나누면 즐거웠을 거라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 식으로 독서하다 보니 그 시간 동안 내가 동경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눈앞에 있지만 먼 사람들과는 달리 떨어져 있지만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 세상을 먼저 떠난) 그들과 사귀었던 시간은 더없이 멋지고 좋았던 고독의 시간이었다.

10. 나는 물뿐 아니라 땅과 불, 바람… 자연이라면 어느 것이든 고독의 시간을 위로해준다고 생각한다.

11. 인간에게는 상상력이 있다. 숲속에 가지 않고도, 불이나 물을 바라보고 흙을 이기면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우주를 집약한 것과 같은 자연이 자신과 이어져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충만해진다. 자연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다면 혼자 있는 시간에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고, 가까운 사람이 나를 저절로 이해해주기 바라는 과도한 기대도 하지 않게 된다.

12. 사실 방랑은 그 자체가 고독을 즐기는 기술이다. 마음이 한곳에 머물면 상태는 악화된다. 하지만 걸으면 주변의 풍경이 바뀌어 간다. 그런 흐름에 융화되면 마음도 흘러간다. 이것이 외롭고 우울하다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지 말아야 할 이유다.

13. 인간은 의외로 무언가를 꾸준히 할 때 가장 상태가 좋다. 계속 움직이는 톱니바퀴를 멈춘 다음 다시 돌리려고 하면 잘 돌아가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다.

14. 10대와 50대는 인생의 2대 전환기다. 하지만 찾아드는 고독의 성질은 당연히 다르다. 노화와 죽음이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하는 중년 이후에는 고독을 당당히 받아들여야 한다. 인생의 마지막 길은 누구나 혼자라는 각오로 삶과 죽음을 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15. 고독을 명확하게 언어화한 작품을 접하면 적어도 우리는 누군가와 고독을 공유할 수 있다. 더구나 공감의 상대는 위대한 선인들과 문학의 대가들이다. 고독을 그린 작품을 읽는다는 자체가 고독에 대한 긍정이며, 외로움의 밑바닥에서 치고 오르는 좋은 방법인 것이다.

16. 책은 참 신기한 물건이다. 지금은 절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주니 재미있지 않을 수 없다.

17. 나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인생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는 감정의 세계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정의 세계가 있어야 비로소 삶이 성립된다. 단순히 일하고 ‘생산’에만 몰두하는 것은 인생의 본질이 아니다.

18. 이런 사람에게는 누구나 성숙함을 느낀다. 깊은 혼돈을 빠져나와 슬픔을 극복한 사람만이 갖는 상상력, 아름다움, 이해력, 포용력, 사랑을 통해 그 모든 것을 갖춘 어른스러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 아름다운 사람과는 깊이가 다르다.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다 보았기 때문에 그 흔적이 배어있다. 체념과 활기와 여유로움과 섹시함. 이런 성숙의 결과는 사랑이 주는 고독의 힘 없이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19. 어쨌든 혼자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항상 좋은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마주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 혼자인 시간을 피할수록 더 외로워진다.

21. 지하수맥에 도달하려면 어쨌든 언어라는 도구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소울메이트를 찾는다는 기분으로 독서해야 한다. 이 과정이 익숙해지면 고독에 짓눌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22. 인간만 고독한 것은 아니다. 살아 있는 모든 동물도 고독의 한 가운데를 살아가고 있다. 살아 있는 한 누구나 혼자다. 그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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